케이블 르포채널 채널 뷰(CH view)가 5일 밤 1시부터 3주간 특별한 소녀들의 특별한 인생을 담은 ‘라이프 스페셜 3부작’을 방송한다.
‘60살이 돼 버린 6살 소녀’, ‘피 흘리는 소녀’, ‘그녀의 키는 53cm’ 등 3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스페셜은 모두에게 지극히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결핍된 소녀들의 일상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60살이 돼 버린 6살 소녀’ 편에서는 조로증에 걸려 신체나이 예순 살로 살아가야 하는 여섯 살 소녀의 삶을 보여준다. 소녀는 이제 유치원에 들어가는 나이지만, 보통 사람보다 신체 시계가 10배 빨리 돌아가 무릎을 비롯한 관절에 노인성 질환으로 심한 운동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병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소녀가 그저 여섯 살의 철 없고 평범한 아이로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12일에는 온 몸의 구멍에서 시도 때도 없이 피가 흘러나오는 소녀를 취재한다. 두피와 눈, 귀 등 특별한 충돌이나 마찰 없이 갑자기 몸 곳곳에서 피가 쏟아져 내리는 소녀의 특이한 증상. 병을 고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아 나서고, 정밀 검사를 시작한 의료진은 소녀의 어머니를 향해 의구심을 품게 된다. 늘 피를 흘리며 살아가는 소녀의 상태는 12일 금요일 밤 1시 ‘피 흘리는 소녀’ 편에서 공개된다.
세상에서 키가 가장 작은 소녀의 일상을 추적한 ‘그녀의 키는 53cm’ 편은 19일 밤 1시에 방송된다. 불과 53cm에서 성장을 멈춘 지요티(Jyoti)는 자신보다 키가 큰 동생들 틈에서 도움을 받으며 지내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성장속도로 인해 선천적으로 관절이 좋지 않아도 인도에서 유명한 여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꾸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지요티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아주 특별한 세 소녀의 감동적인 라이프 스토리는 5일 밤 1시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 밤 채널 뷰(CH view)를 통해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