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이영이 범상치 않았던 과거 남자친구들과의 황당 에피소드들을 여과 없이 털어놨다.
심이영은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녹화에 참여해 “나는 남자친구가 휴대폰이나 인터넷 비밀번호를 물어보면 솔직하게 가르쳐주는 스타일이다. 예전 미니홈피가 한창 유행할 때 남자친구가 비밀번호를 물어 보길래 별 생각 없이 가르쳐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남자친구가 예전에 알던 한 남자에게서 온 메시지를 보고 불같이 화를 냈다. 그렇게 억울하게 당하고 다음날 내 미니홈피에 로그인 했는데, ‘이미 탈퇴한 회원입니다’라고 떴다. 남자친구가 내 홈피를 탈퇴시켜 버린 것이다. 한 마디로 공중분해 돼버렸다”라고 밝혔다.
심이영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MC 김희선과 여자 게스트들은 분노했다. 이어서 심이영이 하나같이 독특한 전 남자친구들의 이야기를 꺼내 놓자 MC 신동엽은 “만났던 사람 중에 좀 평범한 사람은 없는 거냐”고 진지하게 물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심이영이 출연한 ‘화신’은 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