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기성용이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기성용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토트넘과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26분 명품 코너킥으로 미구엘 미추의 헤딩 만회골을 이끌었다.
지난 23라운드 스토크시티와 경기에서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두 달여 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전반에만 얀 베르통헨과 가레스 베일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했다.
10승10무11패(승점 40점)를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웨스트 브롬(승점 44점)에 이어 9위에 머물렀다. 반면 토트넘은 17승6무8패(승점 57점)로 첼시(승점 55점)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SBS ESPN 정진구 기자 / VJ 박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