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방송된 SBS ‘짝’ 애정촌 47기는 경찰대학 친구특집으로 꾸며졌다. 다섯 명의 남자출연자들은 10년 지기 동기동창으로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함께 출연한 것.
남자출연자들은 펀치 게임을 통해 주먹이 센 사람 순서대로 번호를 배정받고 애정촌 생활에 임하게 됐다.
애정촌 초반에 남자출연자들은 서로 장난도 치면서 편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도시락 데이트에서 남자2호와 3호가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 남자2호와 남자3호는 홀로 도시락을 먹으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친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사람에게 데이트권이 주어지면서 10년 지기 동기동창의 우정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남자출연자들은 친구의 가족관계에서 집 주소, 근무 장소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남자1호는 “옛날에는 다 알고 있던 건데 반성을 많이 했다”라며 “내 걸 맞추는걸 보면 고마움을 느꼈다”며 친구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2호 역시 “서로에 대해 상대방이 얼마나 알고 있나”라며 “친구의 존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자2호는 가장 많은 문제를 맞혀 데이트권을 획득했고 남자4호는 꼴찌를 해 기록해 검은 마스크를 쓰고 말을 하지 못하는 벌칙을 받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