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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엄정화 선배와 베드신, 예쁘게 나와 만족"

김효진 "엄정화 선배와 베드신, 예쁘게 나와 만족"
배우 김효진이 엄정화와 베드신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끝과 시작'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효진은 극 중에서 엄정화와 파격적인 베드신을 연기한 것에 대해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장면이었다. 파트너가 (엄)정화 선배라 너무나 편하게 찍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배우로서 동성 베드신을 촬영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터. 그러나 두 여배우는 파격적인 노출은 물론이고 극중 캐릭터에 깊게 몰입하며 몽환적인 분위기의 베드신을 완성했다.

이에 대해 김효진은 "촬영 전에 정화 선배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리고 막상 촬영이 들어가면 어떻게 찍었을지 생각 안 날 찍을 정도로 몰입해서 찍었다. 그런 장면조차 예쁘게 나온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다.

영화 '끝과 시작'은 용서, 분노, 구원 등과 같은 근원적 질문들을 새로운 영상과 이미지로 표현해보고 싶었던 민규동 감독의 의도 아래 세 남녀의 도발적이고 농밀한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김효진은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 '나루' 역할을 맡아 소설가 '재인'(황정민 분)을 두고 그의 아내 '정하'(엄정화 분)와 갈등 및 교감을 나누는 연기를 보여줬다.

'끝과 시작'은 오는 4월 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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