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이 조인성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2회에서 박진성(김범 분)은 자신의 아버지를 구해 준 오수(조인성 분)를 위해 김사장에게 맞서 싸우며 완벽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인 문희선(정은지 분)에게 이별까지 선고하며 의리를 지켰다.
박진성은 오수의 빚을 갚으려 김사장의 하수인을 찾아나서 그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지만, 김사장이 나타나 여러 명이 한꺼번에 진성을 제거하려 했다. 진성은 두려움에 흔들리는 눈빛 속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이에 맞서며 카리스마 넘치는 리얼 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오영(송혜교분)에게 결국 돈을 받아 내겠다는 문희선에게 “헤어져”라며 이별선고를 하고, 박진성은 “맨날 쓰레기처럼 버려져 쓰레기처럼 살 거라고 하던 형이, 영이때문에 사람답게 살고 싶대! 난 그렇게 해 줄 거야, 영이한테 말하기만 해봐, 다신 내 얼굴 못 볼 줄 알아”라며 마지막 까지도 의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시청률 13.3%(닐슨코리아 조사결과)를 기록했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