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BS 공식 홈페이지( www.sbs.co.kr)에 화이트데이 특집으로 게재된 '드라마로 알아보는 키스와 뽀뽀의 차이' 영상이 눈길을 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조인성과 송혜교는 아직 뽀뽀만 한 사이다. 남매 간에 이뤄지는 굿나잇 볼뽀뽀, 침대 위 도둑키스까지 '뽀뽀' 단계를 넘어서지 못했다.
'돈의 화신' 속 강지환과 황정음의 격한 키스신도 알고보면 '뽀뽀'의 범주에 가깝다. 일방적으로 강지환의 입술을 덮치는 황정음의 과격한 행동은 '뽀뽀의 나쁜 예'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뽀뽀는 일방 통행적 속성을 갖고 있다. 둘 중 한 명이 눈을 뜨고 있는 스킨십, 자고 있는데 몰래 입을 맞추는 드라마 속 상황들 속에서 '뽀뽀란 무엇인가'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반면, 키스는 쌍방향적인 애정 행각이다. 과거 '천일의 약속'의 수애를 통해 키스의 정석을 확인할 수 있다. 키스란 말이 필요 없다.
(VJ영상편집=SBS콘텐츠허브 윤창희)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