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재가 교통사고에도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성재는 이달 초,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촬영차 제주도를 찾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음주운전 차량이 그가 타고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것.
당시 사고로 운전 중이던 매니저는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이성재는 병원에서 검사를 직후 곧바로 촬영장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사고로 이성재는 올해 초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 촬영 중 당했던 어깨 탈골 부상이 재발해 주위로 부터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성재의 소속사 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런 사고로 이성재 씨 본인은 물론 관계자들 모두 당황했지만, 큰 사고 아니라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어깨 탈골 부상을 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당시 ‘구가의 서’ 제주도 촬영과 ‘아들녀석들’ 서울 촬영이 계속 이어져 있어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성재는 오는 4월 첫 방송될 '구가의 서'를 통해 데뷔 16년만에 첫 사극에 도전한다.극중 이성재는 야심가 조관웅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주던 연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구가의 서'는 지리산의 수호신 아들인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 분)가 한 여자(수지 분)를 사랑하면서 그 누구보다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무협 활극이다.
(이성재 사진=MBC'구가의 서' 제공)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