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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가는 '신세계', 북미 이어 유럽에도 판매

해외로 가는 '신세계', 북미 이어 유럽에도 판매
영화 '신세계'가 북미에 이어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13일 오전 '신세계'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지난달 베를린영화제 기간 동안 열린 EFM(유럽 필름마켓)에서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가 북미 지역 판매를 완료한 것에 이어 프랑스, 독일 배급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의 프랑스 배급권을 구입한 TF1사의 구매 책임자 로랑 깜빠뉴는 "'신세계'의 제작단계부터 꾸준한 관심을 가졌다"며 "'신세계'를 배급하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TF1사는 현지에서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등 할리우드 대작들과 프랑스 히트작 '언터처블: 1%의 우정' 등을 비롯한 유수의 영화를 배급한 한 회사다. 과거 한국 영화 중 '아저씨'를 프랑스에 소개하기도 했다.

또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배급권을 구입한 MFA는 '박쥐' '마더' '피에타' 등 한국영화를 독일어권 시장에 선보인 적 있는 배급사다. MFA의 크리스찬 마인케 사장은 "'신세계'는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보여주며 매우 오리지널한 이야기 구조와 훌륭한 배우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지난 달 21일 개봉한 '신세계'는 지난 12일 전국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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