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여야 대립으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자격 있음과 없음, 두 의견을 모두 써서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무기업체 로비의혹 등을 거론하면서 보고서 채택에 반대했습니다.
[한기호/새누리당 의원 : 일부 문제가 있지만 장관직을 수행하는 능력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런 것을 모두 적시해서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게 어떻겠냐(제의했다).]
[안규백/민주통합당 의원 : 안보상황이 위중할수록 정책 능력과 도덕적 기준이 완벽한 사람이 국방장관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