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9회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오영(송혜교 분)이 독약을 먹을까봐 약 속의 내용물을 빼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영은 약 속의 내용물이 빠진 상태로 먹은 것. 오영은 “약 먹었으니깐 괜찮을 거야”라며 “근데 오빠 그 약 정말 먹으면 편해져? 고통도 절망도 괴로움도 다 사라질 만큼 편해지냐고”라고 물었다.
이에 오수는 “세상에 그런 약은 없어”라며 “내가 너한테 마음 편해지라고 거짓말 했어. 그냥 그건 아무것도 아냐”라며 둘러댔다. 오수는 오영이 독약을 먹을까봐 걱정한 것. 그리고 오영은 오수의 말에 실망한 기색을 나타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