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 세균의 생태계를 맞춰주는 법.
제작진은 나쁜 세균들을 죽이는 방법 대신, 좋은 세균들을 더 많이 살리는 방법을 통해 세균 생태계의 균형을 회복해보기로 했다.
구취남 이민수 씨와 알레르기 동균이에게 세균 생태계의 균형을 맞춰주는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이민수 씨는 3주간 입속에, 동균이는 2개월간 장 속에 좋은 세균들을 넣어주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봤다. 결과는 희망적이었다.
최근 세균을 통해 현대병을 치료하려는 '박테리오 테라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설사를 '대변 이식술'을 통해 치료에 성공해 대중화에 나섰다. 정신적인 영역에서만 다루어지던 자폐증을 치료할 방법으로 '박테리오 테라피'가 시도되고 있다. 유전적인 원인이 아니라면 자폐증의 원인도 세균, 그 치료법도 세균이라는 것이다. 박테리오 테라피의 현장도 소개한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