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가 가슴으로 낳은 딸에게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땡큐'는 배우 차인표, 전 야구선수 박찬호, 사진작가 김중만, 만화가 이현세의 남해 여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인표는 "내가 아버지가 되어가는 걸 경험한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네 살 딸의 눈에 순간접착제가 들어가 큰일 날 뻔했다"며 "아이가 칼로 찌르는 듯한 자지러진 비명을 질렀다. 눈은 바로 붙어버렸다. 그때 든 생각은 '우리 딸의 눈이 타고 있다'였다"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차인표는 "응급실에 가는 시간 동안 딸에게 '걱정하지 마. 조금만 더 크면 아빠가 눈 빼서 줄게'라고 했다. 그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차인표의 감동적인 부성애에 박찬호, 김중만, 이현세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현세도 두 딸을 공개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차인표 사진=SBS '땡큐" 캡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