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고양이, '야왕' OST 합류…'11개월만의 신보'

가수 살찐고양이(본명 김소영)이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의 OST에 합류했다.

18일 정오 전격 공개된 '야왕'의 네 번째 OST '눈물비'는 일본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살찐고양이가 11개월 만에 선보인 곡이다. '눈물비'는 '인형의 꿈', '화분' 등 드라마와 영화의 OST를 작곡했으며, 러브홀릭에 이어 밴드 브릭으로 활동 중인 히트 작곡가 강현민의 곡이기도 하다.

‘눈물비’는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늘 사랑때문에 아프고 또 다시 이별 앞에 선 사람이 헤어짐을 슬퍼하는 마음을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소나기 처럼 눈물이 내리고 내리고 내려' 등의 감성적인 가사에 피아노 선율, 풍성한 하모니가 더해지고 살찐고양이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울리면서 곡의 감성을 더 깊게 만들었다.

'야왕'의 이재규 음악감독은 "데뷔와 함께 탁월한 가창력과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패션으로 주목을 끌었던 살찐고양이가 참여하게 됐다"며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곡"이라고 밝혔다.

살찐고양이의 ‘눈물비’가 공개되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야왕’은 18일 밤 9시 55분 11회가 방송된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