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굿모닝 연예, 김주우입니다. 오늘(12일) 첫 소식은 참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후, 긴 투병생활을 해왔던 그룹 울랄라 세션의 리더 임윤택 씨가 어제 오후,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과 지인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2년 전, 한 케이블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오른 고 임윤택 씨. 당시 이미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서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죠.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늘 밝은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임윤택 씨는 지난해 8월, 3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했고요, 그해 10월 첫 딸을 얻었습니다. 결혼 후 활동이 뜸했는데요. 지난달에 열렸던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 이후 팀 공식 활동에서 임윤택 씨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키웠습니다. 알고보니 최근 건강이 더 악화돼 활동을 중단했던 것으로 확인됐네요. 임윤택 씨는 지난 8일 새벽, 병원에 입원한 뒤 집중 치료를 받아왔고요. 상태가 더 심각해져서 어제 오후, 가족들과 울랄라 세션 멤버들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숨을 거뒀습니다. 올해로 33살. 사인은 알려진 대로 위암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팬들은 믿기지 않는 듯 충격에 빠진 모습인데요. 정말 슬픈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임윤택 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소식, 만나볼까요? 얼마 전, 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특수 분장을 통해 뚱뚱한 외모로 변신할 것으로 알려져서 큰 화제를 모았던 스타가 있죠? 배우 황정음 씨.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네요. 그동안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던 황정음 씨. 이번 드라마에서 무서운 식탐을 가진 은행 상속녀 복재인 역을 맡았죠. 이른바 망가지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뚱뚱해진 외모에 폭풍 식탐, 그리고 남자를 번쩍 들어 올리는 괴력까지, '황정음표 코믹연기'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여배우로서 뚱뚱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텐데, 황정음 씨는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4시간에서 8시간에 이르는 특수 분장도 감행했습니다. 캐릭터를 꼼꼼히 분석하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인데요. 황정음 씨, 망가져도 어쩜 이리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코믹한 활약, 기대해보겠습니다.
매년 명절마다 선보이는 SBS 특집 프로그램이죠. '스타 애정촌'! 이번 설에도 참 많은 스타들이 애정촌을 찾았는데 이번에 탄생한 스타 커플, 누가 있을지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스타 애정촌’에는 가수 데니안 씨와 개그맨 박휘순 씨, 안영미 씨와 또 뮤지컬 배우 선우 씨 등 남녀 출연자 각각 5명씩 출연해 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방송과 마찬가지로 데이트 권을 획득하기 위한 게임을 펼쳤고요. 도시락 선택도 진행됐죠. 이날 최종 선택에서는 과연 몇 쌍의 커플이 탄생했을까요? 먼저 배우 김혜진 씨는 한눈팔지 않고 자신을 바라본 신인배우 김민수 씨를 선택했고요. 가수 이켠 씨와 선우 씨는 운동 취향이 비슷해서 서로 마음을 열게 됐습니다. 그런가하면, 안영미 씨는 첫인상 선택에서 그룹 '엠씨더맥스'의 제이윤 씨를 지목한 뒤 최종 커플로 이어졌고요. 생각지 못한 반전도 있었네요. 배우 송은채 씨는 처음부터 데니안 씨에게 마음을 내비쳤지만, 데니안 씨는 고민 끝에 송은채 씨가 아닌 배우 정소영 씨를 선택했습니다. 송은채 씨는 커플맺기에 실패했는데요. 박휘순 씨 역시 데니안 씨를 선택한 송은채 씨를 꼽아서 커플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두 4쌍의 커플 탄생. 스타 애정촌, 지난 방송에서 김진 씨가 실제 커플로 발전한 바 있어서요. 이번 커플들도 방송 후에 계속해서 좋은 만남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는 짧아서 아쉬워했을 분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스타들은 설 연휴 기간에 뭘하며 보냈을지 궁금하네요. 한 번 알아볼까요? 먼저, 소녀시대 멤버들은 일본에서 설을 맞았습니다. 현지에서 진행 중인 콘서트 때문이었죠. 지난 9일에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일본 7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펼치는 소녀시대. 1회 공연을 마치고 설 마지막 날인 어제, 귀국했습니다. 해외에서 설을 맞은 또 다른 스타가 있죠. 국제가수 싸이 씨. 여전히 해외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 참석한데 이어 말레이시아로 건너가 춘제 파티에서 공연을 펼쳤다고 합니다. 또 싸이 씨의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설 당일에 유튜브 조회수 13억 건을 돌파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반면, 잠시 일을 내려놓고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낸 스타들도 많은데요. 슈퍼주니어와 JYJ, 에프엑스 멤버들은, 평소 연예 활동으로 바빠서 자주보지 못했던 친척들과 명절 음식을 나눠먹기도 하고, 부족한 잠도 채우며 꿀맛 같은 연휴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갑작스런 복통으로 충수염 수술을 받은 카라의 구하라 씨는 연휴 기간 동안 체력을 보충해 현재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결혼을 한 품절녀 스타! 원더걸스의 선예 씨는 신혼집이 있는 캐나다에서 남편과 시댁 식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명절을 보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어제, 미국에서 제 55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 K-팝 대표 가수로 초청된 국내 스타가 있었죠. 가수 에일리 씨, 시상식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월드스타 비욘세와 제이지가 코앞에.”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날, 에일리 씨는 레이디 가가와 알리샤 키스 등 유명 팝스타들과 작업해온 프로듀서 토니 마세라티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그래미 측에서 에일리 씨를 K팝 대표 가수로 초청한 이유는 에일리 씨가 미국 출생인데다가 데뷔 전 현지에서 인디생활을 한 경험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일리 씨는 아쉽게도 그래미 무대에 오르진 않았지만, 글로벌 뮤지션들과 한자리에서 축제를 즐겼는데요. 그렇다면, 이날 그래미 트로피는 누구에게 돌아갔을까요? 지난해 6관왕에 올랐던 아델은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고요. 아델 외에도 국내에서 유명한 켈리 클락슨이 '팝 보컬 앨범'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