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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2012 한국영화 합법적 다운로드 1위

'후궁', 2012 한국영화 합법적 다운로드 1위
2012년 합법적인 다운로드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한국 영화는 '후궁:제왕의 첩'으로 밝혀졌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 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IPTV, 디지털 케이블TV, 인터넷 VOD 이용건수를 종합한 결과 한국 영화 1위는 '후궁'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건축학 개론'과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2,3위에 올랐다.

외화로는 '브레이킹 던 PART1'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3위는 '어벤져스'였다. 독립 영화 중에서는 '악인이 너무 많다'가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돼지의 왕'과 'MB의 추억'순이 이름을 올렸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올바른 다운로드로 당당하고 매너있게 영화를 즐기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 2009년에 시작된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첫해가 캠페인의 취지와 필요성을 알리는 시작이었다면, 2010년은 영화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원년이었다.

2011년을 거쳐 2012년은 네티즌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굿 다운로드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동참을 권장하는 동시에, 콘텐츠 합법·불법 이용 구분 인지 향상에 초점을 맞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2013년 현재 기준, 서약자수 누적 60만명을 돌파하며 단일 캠페인 서약자 중 국내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부가시장이 붕괴된 상황으로부터 시작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콘텐츠 하법 이용의 중요성 인지는 물론 생활 속 실천을 이끌어내며 영화 디지털 온라인 시장 성장에 의미있는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2월 말 굿 다운로더 캠페인과 온라인 마케팅사 지니스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 4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가 굿 다운로더 캠페인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합법 사이트 이용 경험자의 경우 2009년 14.2%, 2010년 37.4%, 2012년 들어 48%까지 증가해 실질적인 굿 다운로드 실천의 긍정적 변화의 흐름을 확인했다.

이는 IPTV, 디지털 케이블TV, 인터넷 VOD, 모바일 서비스 등 디지털과 온라인 시장으로 재편된 영화 부가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부가판권시장의 매출은 2009년 888억원에서 2012년 2,158억원으로 지난 4년간 연평균 34%의 성장을 이뤘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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