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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여야 함께 하는 북핵 긴급회의 제안"

민주, 박 당선인 제안 수용

<앵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의 핵 문제와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여야가 함께 논의하는 긴급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혀, 곧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북한의 핵 실험 위협으로 한반도의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면서, 여야가 함께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조윤선/당선인 대변인 : 당선인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여야가 함께 하는 긴급회의를 제안합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안보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안보상황을 여야가 함께 협의해야 한다는 게 박 당선인의 인식"이라며 회의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긴급 회의에는 박 당선인을 포함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대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 그리고 인수위의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와 인수위원의 참여를 희망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 당선인의 제안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 무엇보다도 국가 안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제안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하고 구체적인 논의에 임하겠습니다.]

박 당선인 측과 여야 실무진은 오늘(6일) 중으로 긴급 회의를 열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번 주 안에 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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