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 조민수 "상, 2012년에 끝난줄 알았는데…"

배우 조민수가 '올해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피에타'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트로피를 건네 받은 조민수는 "오랜만에 영화를 찍었는데, 기자분들이 미워하지 않고, 많이 노출 시켜주셨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이어 "예쁘게 드레스 차려입고, 상받는 자리는 2012년에 끝날줄 알았다. 이제 끝이다 싶었는데 2013년 시작에 이렇게 좋은 선물을 주셨다. 이 기운으로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덕 감독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조민수는 "김기덕 감독님, 감사합니다. 감독님 없었으면 저 이 자리에 못 있었을 거에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민수는 "이 자리에 있는 최민식, 김해숙 선배님들처럼 두 분이 아니면 안 되는 연기자 되도록 뒤쫓아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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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