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의 새로운 비주얼을 맡고 있는 주상욱이 파격적인(?) 여장에 나섰다.
오는 1월 29일 국립극장에서 '남격판 2013 흥보놀보전' 창극 공연을 하는 '남자의 자격'에서는 얼마 전 정식 공연용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
맡은 역할에 따라 각자 의상을 갖춰입고 분장에 나선 나머지 멤버들에 비해 유난히 근심 가득한 표정의 한 사람이 있었는데, 이는 바로 주상욱이었다.
맡은 역할이 놀보처인 까닭에 인생 최초로 여장에 도전해야 하는 주상욱은 특히 영화 '응징자' 촬영이 한창인지라 극중 씬 연결 때문에 수염도 함부로 밀 수 없었던 것.
하지만 막상 분장이 시작되자 이내 여장에 적응한 주상욱은 계속해서 거울을 보며 섹시한 표정, 우아한 표정, 표독스런 표정 등을 지어보이는 등 놀보처 역할에 몰입했다.
비단 치마 저고리를 입고 짙은 눈화장과 빨간 립스틱을 바른 주상욱이 촬영장에 들어서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함께 부부 호흡을 맡게 된 '놀보' 역의 이경규는 매우 흐뭇해하며 함께 기념 셀카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촬영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주상욱의 파격 여장 변신은 오는 1월 27일 일요일 오후 5시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