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 29회에서 영지(이승연 분)는 정근(송창의 분)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대신 맞아 목숨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근은 어머니 영지가 지상(지성 분)을 잡기 위한 미끼로 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황급히 어머니를 구하러 나섰다. 하지만 추격에 나선 병사들의 화살에 어머니가 대신 맞아 목숨을 잃은 것.
죽어가는 영지는 정근의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내 아들 정근아”라고 애타게 불렀다. 그리고 영지는 정근과 지상이 함께 식사하는 화목한 모습을 상상하며 죽음을 맞이했다.
한편 정근은 친모인 수련개(오현경 분)가 영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사실을 알고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