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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들이 귀환한다"…박찬욱-류승완-임순례 신작 출격

"명장들이 귀환한다"…박찬욱-류승완-임순례 신작 출격
2013년 상반기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명장 감독들이 연이어 귀환한다. 박찬욱, 류승완, 임순례 등 이름만 들어도 관객을 설레게 하는 실력파 감독들이 신작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번째 주자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류 감독 임순례이다. 임순례 감독은 2001년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제 38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2007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400만 관객을 동원, 흥행성과 작품성까지 인정 받았다.

2013년 임순례 감독은 천만 배우 김윤석과 손을 잡고 '남쪽으로 튀어'로 컴백한다. '남쪽으로 튀어'는 임순례 감독 특유의 문제의식과 따뜻한 감성이 공존하는 영화로, 많은 관객들에게 속이 뻥 뚫리는 대리만족과 따뜻한 힐링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뒤이어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일리스트 류승완 감독도 컴백한다. 2010년 '부당거래'로 한단계 진일보한 범죄영화를 만들었던 류승완 감독은 신작 '베를린'을 통해 첩보 영화의 새 장을 열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이라는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류승완 감독과 의기 투합했다.

박찬욱 감독은 할리우드 데뷔작인 '스토커'로 관객들을 찾는다. 2004년 '올드보이'로 칸영화제 뿐만 아니라 전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의 오랜 러브콜에 응답하는 첫 작품을 내놓는 것이다.

'스토커'는 화려한 배우들과 제작진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리들리 스콧과 고(故) 토니 스콧 형제가 제작에 참여했고, 미국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스타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썼다. 여기에 할리우드 톱배우 니콜 키드먼을 비롯해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더모트 멀로니, 재키 위버, 알덴 에린라이크, 루카스 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미국의 영화정보 사이트 IMDB가 뽑은 올해의 기대작 TOP20에도 이름을 올리며 미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스토커'는 상반기 중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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