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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빗나간 인수위 인선…대통합·전문성 중시

<앵커>

이번에도 절대 보안 인선이었습니다. 기자들이 사전 취재한 내용 중에 맞는 게 별로 없었습니다. 인선 기조는 대통합과 전문가 우대라고 당선인 측은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준 위원장과 진영 부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김상민 청년특별위원장은 모두 대선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입니다.

공약 입안에 참여했던 전문성 있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실무형 인수위를 구성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진영/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 어려운 분들과 약속, 어려운 민생 살피는 일을 더 잘 챙길 수 있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수위 산하에 국민대통합위원회를 만들어 호남 출신 인사들을 대거 배치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국민대통합을 새 정부 국정 기조의 중심으로 놓고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이를 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청년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세대 간 통합과 소통에 힘쓰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번 인선에서도 보안을 중시하는 박 당선인의 인사 원칙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인선안은 서류봉투에 밀봉된 채 대변인에게 전달됐습니다.

[윤창중/박근혜 당선인 수석 대변인 : 당선인으로부터 받은 명단을 제가 봉투로 밀봉해서 가져와서 발표한 게 정확한 사실입니다.]

박 당선인은 연내에 분과별 인수위원 인선을 마치고 새해 초쯤 인수위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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