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이 모여 있는 독일 드레스덴의 광장입니다.
무대의 장막이 걷히면서 무언가가 공개되고 있는데요.
거대한 하얀색의 물건, 이게 이글루인가요?
아닙니다.
초대형 케이크입니다.
무게가 무려 3톤이고요.
제빵사 20명이 함께 만들었다고요.
그런데 장식은 하나도 없이 아주 하얗죠.
한 조각에 우리 돈 5천 원을 받고 팔았는데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이 모두 먹고 금세 동이 나버렸습니다.
드레스덴의 초대형 전통 케익은 지난 2000년엔 4.2톤 짜리가 만들어져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