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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2 전차 '파워팩' 선정의혹 수사 착수

검찰, K2 전차 '파워팩' 선정의혹 수사 착수
검찰이 육군 차기 전차 기종인 K2의 엔진, 변속기 결합체인 '파워팩' 선정 과정에서 해외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있다는 감사원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대검찰청은 방위사업청이 K2 파워팩으로 독일산 제품을 도입한다는 사전 결론을 내려놓고 심의한 의혹이 있다며 감사원이 수사의뢰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내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감사결과를 검토한 뒤 K2 개발사업을 총괄해온 사업본부장과 현역 준장인 사업부장 등 관계자들을 소환해 파워팩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감사원은 방위사업청이 지난 4월 K2에 처음 적용되는 독일산 파워팩에 대해 양산실적이 있는 것처럼 거짓 기재하고, 각종 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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