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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6.0%-문재인 37.8%…安, 文 지원할땐 접전

<앵커>

대선까지 16일 남았습니다. SBS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 오차범위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지원한다면 승부는 다시 접전입니다.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박근혜 후보 46.0, 문재인 후보 37.8%로 오차 범위를 넘어 박 후보가 앞섰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 직후 조사 결과보다 두 후보간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찬복/TNS 코리아 본부장 : 박근혜 지지층이 보수 성향 측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는데 반해, 안철수 전 후보의 침묵 속에 문재인 후보는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을 충분히 흡수할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지원할 경우 후보 지지도는 박근혜 45.8, 문재인 43.3%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 경우 안철수 지지층의 문 후보 지지가 현재보다 12%P 이상 늘어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문 부호의 선거 운동을 안 전 후보가 지원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안철수 지지층의 66%는 지원해야 한다, 27.3%는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현정부 국정파탄의 공동책임자라는 문 후보측 주장에는 공감한다, 공감하지 않는다가 엇비슷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실패한 참여정부의 핵심 실세라는 박 후보 측 주장에는 공감한다 47.8, 공감하지 않는다가 42.3%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11월 30일과 12월 1일 이틀 동안 유무선전화 혼합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 15.5%,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2.5%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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