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박세환씨(48). 2년 째 점심에만 밥을 먹는 1일1식을 실천하고 있다. 90kg이 넘었던 체중은 70kg 대를 유지하고 있고 고위험군이었던 혈당 수치도 정상치 가까이로 떨어졌다. 1식을 하면서 몸은 편해지고 마음은 여유로와졌다. 박세환씨에게 1식은 이제 삶을 살아가는 한 방식이 됐다.
# 체중이 100kg을 넘나들며 고도비만 판정을 받고 지방간 치료까지 권유받았던 30대 초반의 유승렬씨. 1일 1식을 시작하고 불과 두 달 만에 고도비만으로부터 탈출한건 물론 건강상태가 아주 양호하다는 검사 결과를 얻었다. 다이어트를 목표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건강을 위해 꾸준히 1일1식을 실천할 생각이다.
인터넷 카페가 개설된지 두 달 만에 회원 수 4천 명 돌파, 매일 매일 자신의 1식 체험일기를 올리며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1일1식' 실천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을 1식의 매력에 빠지게 한건 일본인 의사가 펴낸 1일 1식법 건강도서.
공복일 때 장수 유전자가 활동하면서 건강해지고 수명이 늘어난다는 이른바 공복프로젝트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전문의들은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1식 논리를 지적하며 극단적인 식사법보다 자신의 몸에 맞는 소식을 권하고 있다.
그들은 왜 배고픔을 견디며 1식을 실천하는가, (현장21) 이 만나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