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중부지방을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SNS를 통해 곳곳의 강풍 피해 소식을 전하며 서로의 안전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가로수와 전봇대가 쓰러졌는데요, 쓰러진 전봇대에서 '펑' 하고 불꽃이 이는 장면을 시청자가 포착해 제보했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상가가 정전됐습니다.
한편, 태풍 볼라벤은 오늘(28일) 오후 2시 12분 순간 최대풍속 초속 18.8m를 기록하며 서울 지역에 강풍의 위력을 떨쳤습니다. 기상청은 볼라벤은 오늘 오후 늦게 옹진반도 부근까지 진출해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