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공원에서 김 모(26) 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 조 모(82)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 씨는 경찰에서 "산책을 하는데 나무에 목을 맨 남자가 눈에 띄었다"고 진술했다.
숨진 김 씨의 왼쪽 발목에는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가 채워져 있었다.
김 씨는 2006년 2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징역 6년, 전자발찌 착용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7개월여 전인 올해 1월 출소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