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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이종걸, 무조건 엎드려 빌어라"

노회찬 "이종걸, 무조건 엎드려 빌어라"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은 8일 대권 유력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트위터에서 `그년'이라고 표현한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에게 "무조건 엎드려 비소"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종걸과 40년 친구이지만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그가 그런 상스러운 표현을 쓰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정치인은 실수할 권리도 없잖소. 싸우면서 닮아가진 맙시다"라고 충고했다.

노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이 의원이 `오타였다'며 실수라고 얘기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사과는 해야 한다"며 "정책과 이념으로 싸워야 할 여야가 막말로 말싸움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에 대한 국민의 혐오감이 정치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치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여야가 `막말'로 인한 논쟁을 그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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