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조금 전 이번 대회 첫 종목인 100m 1라운드에 출전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한 육상경기 소식, 이성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주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 속에 등장한 볼트는 특유의 부산스런 제스처로 여유를 드러냈습니다.
4조 6레인에서 출발한 볼트는 50m가 지나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끝에서 속도를 늦추는 여유를 보이며 10초 09,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볼트의 최대 라이벌이자 자메이카의 팀 후배인 블레이크도 6조에서 10초 플랫의 기록으로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아사파 파월, 저스틴 게이틀린, 타이슨 게이 등 메달 후보들도 무난히 1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남자 100m 준결승과 결승은 우리 시간으로 월요일 새벽에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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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이신바예바는 현재 진행 중인 예선에서 4m 50을 가볍게 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윤희는 4m 25를 넘지 못해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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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포환던지기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폴란드의 마예브스키는 이번 대회 육상 종목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