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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단체전서 박빙 승부 끝 동메달

남현희, 동메달 결정전서 패해 4위 머물러

<앵커>

예선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던 남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펜싱에 남현희 선수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 베잘리 선수에게 또 지면서 4년을 기다린 한을 풀지 못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양궁 단체전 멕시코와의 3, 4위전은 시작부터 승부가 갈렸습니다.

첫 발에 5점에 그친 멕시코를 끝까지 앞서 나갔습니다.

최종 합게 224점을 쏜 대표팀은 멕시코를 5점 차로 누르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기식 감독이 이끄는 미국과의 준결승이 아쉬웠습니다.

접전을 펼치다 224-219로 역전패했습니다.

[임동현 : 남은 개인전이 있기 때문에 금메달 못 딴것은 상위 올라가서 1,2,3등 할 수 있도록 끝난 것은 끝난 것이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 하겠습니다.]

결승전은 한국인 감독이 이끄는 두 팀이 맞붙었습니다.

석동은 감독의 이탈리아가 마지막 발에서 10점을 쏴  이기식 감독의 미국을 한 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아쉽게 단체전 4회 연속 우승을 놓쳤지만 소중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내일(30일)은 여자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에 다시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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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플러레 개인전에 나선 남현희는 두 번이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준결승에서는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카에게 연장전 끝에 졌습니다.

3, 4위 전에서는 종료 1초 전 라이벌 베잘리에게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전에서 일격을 당했습니다.

남현희는 4년 전에는 4초, 이번에는 단 1초를 버티지 못해 땅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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