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10개로 종합순위 10위 안에 들어가는 겁니다. 사격의 진종오, 수영의 박태환, 그리고 펜싱의 남현희가 첫날부터 메달 사냥 선두에 나섭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사격의 간판 진종오가 오늘 밤 11시30분, 10m 공기 권총에서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10미터 공기 권총은 4년전 베이징에서 은메달을 땄던 종목입니다.
진종오는 쾌조의 컨디션으로 표적을 조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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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대표팀은 금메달 전망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어제(27일) 오후에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 임동현이 자신이 갖고 있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고, 오진혁, 김법민과 함께한 단체전에서도 1위에 올라 8강에 직행했습니다.
남자 단체전 결승은 내일 새벽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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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은 오늘 오후 자유형 400m 예선에 출전하고,, 내일 새벽에는 결승 레이스를 펼칩니다.
라이벌 쑨양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 이후 2년동안 준비한게 제 기록과의 싸움이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 열심히 준비해왔고,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은 기록 나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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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플러레의 남현희도 내일 새벽에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베잘리를 상대로 4년만에 한 풀이를 벼르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오늘과 내일 많게는 금메달 5개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