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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SK 김광현, 시즌 2번째 승리 장식

<앵커>

SK의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 투수가 또 잘 던져서 두 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은 1회초 조동찬에게 홈런을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시속 134km짜리 실투성 슬라이더를 통타당했습니다.

김광현은 이후 매회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노련하게 버텼습니다.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강타자 이승엽과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4회 원아웃 주자 1-2루에서는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김광현은 5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5회말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SK타선은 5회 투아웃 이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삼성 선발 정현욱을 강판시켰고, 바뀐 투수 이우선의 초구가 뒤로 빠지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습니다.

그리고 4번타자 이호준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두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SK는 6회에 터진 박정권의 홈런까지 묶어 5대1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김광현도 시즌 두 번의 등판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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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는 2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성 타구를 날렸는데 폭우 때문에 비거리가 줄어 담장 윗부분을 맞고 나와 2루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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