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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극적 역전 우승…'신기의 플롭샷'

<앵커>

PGA 투어 메모리얼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역전 우승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높이 띄워치는 신기의 '플롭'샷으로 일흔 세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공은 러프에 잠겼고 핀까지는 내리막 경사에 길면 물에 빠지는 상황입니다.

우즈는 웨지를 들고 힘찬 스윙으로 공을 띄웠습니다.

그린에 떨어진 공은 슬금슬금 구르더니 극적으로 홀에 떨어졌습니다.

우즈는 포효했고 갤러리들은 환호했습니다.

지난 2005년 마스터스 4라운드 역시 파3 16번홀에서 보여준 칩샷 만큼이나 환상적었습니다.

당시에는 굴렸고 이번에는 띄웠는데, 두 샷 모두 고난도였고 거짓말처럼 빨려들어갔습니다.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제가 경험해 본 가장 어려운 상황 이었습니다.자신있게 스윙했고,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우즈는 18번홀 버디로 사바티니를 2타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섰습니다.

통산 73승으로 대회 주최자 잭 니클로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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