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심혈관계 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병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의 한 연구팀이 35살 이상 된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생각과 심장 건강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5년 뒤에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한 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사망률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고 대답한 사람은, 보통이라고 답한 사람보다 사망률이 3배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긍정의 힘이 병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병을 진단 받은 사람이나 큰 수술을 앞둔 사람들은 불안장애를 겪을 수 있지만 구체적인 목표와 함께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