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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 여미는 막바지 꽃샘추위…전국 영하권

<앵커>

"아우 추워!"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서울의 현재 기온 영하 5도입니다. 바깥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네, 여의도역입니다.) 이거는 뭐 그냥 한겨울인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3월 중순 날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춥습니다.

저도 세탁해놓은 겨울 외투를 다시 꺼내 입었습니다.

출근시간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은 점점 늘고 있는데, 가벼운 옷차림은 찾아보기 어렵고 저마다 오리털 점퍼같은 겨울옷에 겉옷에 달린 모자도 푹 눌러썼습니다.

세차게 펄럭이는 태극기는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출근 준비하고 계시다면 꼭 따뜻하게 챙겨입으시고, 특히 강한 바람에 대비하는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5.4도,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대관령 등 중부산간 지역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고,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습니다.

오후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4도에 머무는 등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내일(13일)까지 이어지다가 모레쯤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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