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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봄꽃 개화, 평년보다 2∼3일 늦을 듯

오늘은 4년 마다 한번씩 돌아오는 2월 29일이죠.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여기저기서 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개나리나 진달래 같은 봄꽃은 언제 필까 궁금하시죠?

올해 봄꽃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2~3일 정도 늦게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2월 동안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고, 3월이 되어서도 평년보다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조금만 더 기다리셔야겠습니다.

개나리의 경우, 제일 먼저 서귀포에서 3월 17일에 개화가 시작되겠고, 남부지방은 3월 20일에서 27일 사이에, 중부지방은 3월 26일부터 4월 초 사이에 화사한 봄꽃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봄꽃 소식과 함께 기온도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포근하겠는데요, 출근길 기온도 서울 영하 1.4도로 어제보다 2~3도 가량 올라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서울 10도, 전주 13도까지 크게 오르면서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는 여전히 크게 벌어진다는 점 염두를 해두셔야겠습니다.

삼일절인 내일은 포근하겠지만, 구름이 많겠습니다.

또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 늦게부터는 남해안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텐데요, 금요일 아침에는 강원과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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