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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 충돌 여진…민주, 잇단 투서 곤혹

<8뉴스>

<앵커>

여야의 공천작업은 출항을 한 지 얼마 못돼서 암초 밭에 각각 들어섰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8일) 열린 새누리당 비대위 분과회의.

비대위 의결도 없이 어제 1차 공천자 발표를 강행한 공천위원회를 향해 공개적인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김종인/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 통상적인 조직에서 과연 그런 것이 있을 수 있겠느냐. 그런 점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태도가 굉장히 모호하다고 생각해.]

김종인 비대위원은 "비대위의 기능이 다했다"면서 비대위원직 사퇴를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앞으론 공천자 명단을 비대위에 사전 보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또 다른 충돌을 예고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광주 동구에서 벌어진 투신사건 이후 모바일 선거인단 불법 모집과 관련한 투서가 잇따라 곤혹스러워 했습니다.

병원 진료기록을 이용했다, 학생들을 동원해 대리 접수했다는 등의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자 당 지도부는 광주 북을과 전북 김제·완주 등에까지 진상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신경민/민주통합당 대변인 : 후보의 잘못으로 드러날 경우에는 후보의 자격을 문제 삼겠습니다. 만약 사고 지역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전략공천을 포함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경기 과천 의왕에 송호창 변호사, 군포에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 안산 단원갑에 백혜련 변호사를 각각 전략공천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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