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째 맹위를 떨치던 강추위가 오늘(4일) 아침에는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예상됩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강추위 속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입춘인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서면서 사흘 동안 계속됐던 강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날씨가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대전 영하 5도, 부산 영하 4도로 어제보다 5~6도 정도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로 역시 어제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또 한차례 반짝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봄의 기준은 하루 평균기온이 영상 5도가 되는 시점으로 평균적으로 3월 12일쯤 봄이 시작됩니다.
24절기가 중국 화남지방 기후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봄이 절기에 비해 한 달 이상 차이가 나는 겁니다.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두 차례 정도 한파가 더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