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엔 아직도 대설주의보 속에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읍에는 이미 15cm가 쌓여있습니다.
JTV 정원익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함박눈이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도심 거리는 온통 하얀 눈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차량과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어젯(24일)밤부터 전북에는 최고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정읍에는 대설경보가, 군산, 전주 등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눈은 오전까지 최고 5cm 가량 더 내린 뒤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무주와 진안 등 산간지역에는 나흘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하 9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전주기상대는 내일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주말부터 다시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