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저희 아이 학교갈 때 보면은 무슨 등산가는 아이처럼 가방에 책 잔뜩 넣고 힘겹게 등에 매는 모습에 안쓰럽곤 합니다. 스마트 교실이라는게 현실화되면 이런 걱정 안해도 될텐데 말입니다.
곽상은 기자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댐의 원리를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비가 많이 오면 강 상류의 수위를 낮추기 위해 댐의 수문을 개방합니다.]
프로그램이 내장된 판을 모니터 앞에 갖다대면 가상의 3D 그래픽이 나타나는 '증강 현실'입니다.
한 번의 터치로 예술가의 작품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교과서.
대화가 가능한 교육용 로봇도 있습니다.
[이야기를 해 줘.]
[로봇 : 책을 보여준 뒤 내 손을 잡으면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이런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교실은 어떤 모습일까?
인터넷 자료를 활용한 지진 관련 과학수업이 한창입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질문하기'를 통해 질문해 보세요.]
여러 학생의 질문이 동시에 모니터에 나타나고 선생님은 바로 답을 해줍니다.
[최준우/계성초등학교 4학년 : 일일이 손들어야 되고, 또 선생님이 안보면 궁금한 점도 알 수 없는데 바로 질문을 입력하고 선생님 모든걸 다 대답해주니까 편리하고 좋아요.]
[나오는 문제를 풀어서 선생님한테 답안을 제출해 주세요.]
다 맞춘 학생에겐 한 단계 높은 응용과제를, 부진한 학생에겐 복습과제를 내줍니다.
[조기성/계성초등학교 교사 : 수업시간마다 간단하게 평가가 되고, 그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수준별 학습도 가능하고,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14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시작으로 학생 중심의 쌍방향 스마트 수업으로 교실을 점차 바꿔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김학모,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