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아공 대입원서 접수장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문이 열리자 앞에서 기다리던 수천 명의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대학에 원서를 내려는 학생들과 부모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습니다.
서로 밀고, 밀리는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청년 실업률이 50%에 육박하는 남아공에서 빈곤층의 유일한 탈출구는 대학 졸업장이지만, 대학의 문턱은 높기만 한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