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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여전한 '산업재해'…대책 없나?

<앵커>

노동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대한민국 경제구조가 변했습니다. 그러나 산업재해는 여전합니다. 목숨을 잃거나 장애를 안게됩니다. 산업재해 줄일 수는 없을까?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최근에 공항철도 사망사고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고인데요, 근로자의 잘못입니까, 공항철도공단의 잘못입니까, 기관사의 잘못입니까?

[백헌기/안전보건공단 이사장 : 아직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재해라고 봅니다. 이게 안전수칙만 잘 지켰었더라도 이 재해는 충분히 막을 수가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 식으로 산업재해가 발생하는데, 연간 2천명이 생명을 잃는다고 들었습니다만….

[백헌기/안전보건공단 이사장 : 지금 산업현장에선 하루에 6명이 사망하고, 270명이 부상을 당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망이나 부상당하는 인구 규모, 우리 전체 인구대비 수준이 선진국과 비교하면 어떤 겁니까?

[백헌기/안전보건공단 이사장 : 경제적 손실부터 말씀드리면 17조 6천억 원의 경제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들어서 배달업종,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사고가 사회적 주의를 크게 환기시켰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재해는 어느 정도입니까?

[백헌기/안전보건공단 이사장 : 서비스업에서 종사하는 사업장이 전체 160만 개 사업장 중에서 100만 개 사업장이 서비스업입니다. 그 중에서 60만 개 사업장이 음식업에 종사하는 사업장입니다…]

<앵커>

일반적인 홍보활동 이외에 전반적인 산업재해 해결 방안은 어떤 대책을 가지고 계십니까?

[백헌기/안전보건공단 이사장 : 재해 예방에는 노사가 함께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제 사업장의 재해원인은 우리 근로자들이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재해 예방 계획서에 수립단계부터 실시단계까지 근로자가 참여했을 때 재해가 줄어든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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