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벤츠 여검사'로 불리는 이모 전 검사가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이창재 특임검사팀은 5일 아침 7시쯤 이 전 검사를 서울 자택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해 부산지검으로 압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검사가 소환에 불응할 우려가 있어 조사의 신속성을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검사를 상대로 부장판사 출신 최모 변호사로부터 벤츠 승용차와 샤넬 핸드백 등 금품을 수수했는지와 사건 청탁 여부를 집중 추궁한 뒤에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