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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분당선 한 달, 등산객에 인기몰이

<앵커>

분당과 강남을 16분만에 연결하는 신분당선이 등산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성남지국 연결합니다. 최웅기 기자. (네, 성남입니다.)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신분당선이 운행을 시작한지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정말 분당과 강남을 16분만에 연결하면서, 분당지역 교통난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사이에 특히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출근시간이 지난 시간이지만,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승객이 많습니다.

여기 저기보이는 등산복 차림의 승객들.

청계산입구에서 내릴 사람들입니다.

분당에서 출발하면 8분.

강남에서 출발하면 7분만에 청계산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김복진/청계산 등산객 : 시간이 한 30분 절약되는 것 같아요, 그전에 다니는 것보다. (이용해보시니까 어떻세요?) 편리하고 좋네요. 근데 생각보다 정류장이 긴 것 같아요.]

휘발류값이 비싼 요즘 청계산을 연결하는 신분당선의 인기는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계산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개통 한 달만에 세 배가까이 늘었습니다.

[윤주현/서울 목동 : 시간이 단축되고 굉장히 편해요.]

신분당선엔 이벤트 열차가 하루 40여 차례 운행되고 있습니다.

빅뱅과 투에니원같은 K 팝스타들의 각종 화보와 뮤직비디오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이주창/신분당선 홍보실장 : 고객이 행복한 신분당선이라는 모토 아래 역사와 여가 문화와 정보 그리고 여가생활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강남역 연결통로한쪽에선 잉어를 소재로 한 전시회가 무료로 열리고 있습니다.

건강과 부를 상징하는 잉어의 다채로운 모습을 화려한 색감과 세밀한 터치로 그려 냈습니다.

2주마다 새로운 전시회를 선보이는 이곳은 지하철 이용객들의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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