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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위기감 진정에 다우지수 12000선 회복

<앵커>

보신 것처럼 이탈리아, 그리스 위기감이 진정되면서 밤사이 유럽, 미국증시는 급등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가 진정되면서 뉴욕증시는 크게 반등했습니다.

그리스에서 과도 연립정부가 출범했고, 이탈리아 상원이 경제안정화 방안을 가결시켜 두 나라의 리더십 위험이 해소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습니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260 포인트 가량 오르며 1만 2000선을 회복하는 등 주요 지수가 2%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11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치를 넘어 다섯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앞서 유럽 증시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이탈리아 의회의 경제안정화 방안 승인 이후 상승폭을 크게 키워 3.2% 오른 채 마감됐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는 2.7% 올랐고 영국 런던 증시도 1.8% 상승했습니다.

지난 9일 4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져 6.5%대로 내려갔습니다.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도 한 달 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국제유가도 급등해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2% 오른 98.99달러를 기록하며 석 달여 만에 최고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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