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연내 통합, 안철수 함께" 야권은 주도권 경쟁!

<앵커>

야권 통합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이 판에 들어오느냐 하는 것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하고 있는 야권통합 추진기구, 혁신과통합이 다음 달까지 야권통합을 마무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 11월 12월 두달 동안에 걸쳐서 범민주 진보진영을 통합하는 일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

통합정당의 방향으로 당원 가입이 자유로운 정당, SNS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정당, 2,30대 젊은 세대 중심의 정당을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도 동참을 요구했습니다.

통합 시기와 방식에 대해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궤를 함께 했지만, 난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당장 통합정당의 지도부 구성과 내년 총선 공천권을 놓고 조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통합 세력은 지분 나누기식 통합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벌써부터 범야권내 공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등 진보정당들은 선거 연대는 가능하지만 통합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고, 민주당내 차기 당 대표 주자들 역시 통합작업은 새 지도부가 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양대 축인 민주당과 혁신과통합이 통합 로드맵을 차례로 제시하면서, 피할 수 없는 주도권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