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53.4% 득표율' 박원순 당선!…40대 이하 지지

<앵커>

서울 시민들은 야권 박원순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나경원 후보 보다 29만 표를 더 얻었습니다. 한나라당은 8곳의 기초 단체장을 석권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10·26 재보궐 선거 결과 먼저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표 초반부터 줄곧 우세를 보이던 박원순 후보는 결국 53.4%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나경원 후보보다 7.2% 포인트 앞섰습니다.

선거전 기간 중에 실시됐던 여론조사보다 격차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21개구에서 이겼고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큰 차이로 나 후보에게 앞섰습니다.

11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한나라당 8곳, 민주당 2곳, 무소속이 1곳에서 이겼습니다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추재엽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부산 동구청장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정영석 후보가 민주당 이해성 후보에 승리했습니다.

대구 서구에선 한나라당 강성호 후보가 친박연합 신점식 후보에 이겼고 경북 칠곡군에선 백선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강원도 인제군의 경우 한나라당 이순선 후보가 민주당 최상기 후보와 막판까지 경합해 0.5% 포인트, 73표차이로 근소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충북 충주시장은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가 당선됐고, 충남 서산시장 역시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가 선진당 박상무 후보에 313표, 0.7% 포인트 차로 이겼습니다.

경남 함양에서는 한나라당 최완식 후보가 당선돼 16년간 무소속 후보 당선의 기록이 깨졌습니다.

무소속 후보 5명과 미래연합 후보가 출마한 경북 울릉군에서는 무소속 최수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민주당은 전북 텃밭을 지켰습니다.

남원시에서는 이환주 후보가 당선됐고 순창군에서는 황숙주 후보가 96표, 0.6% 포인트 박빙의 차이로 무소속 이홍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