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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마지막 유세, "상대방은 안된다" 공방 여전

<앵커>

공식 선거 운동 종료까지 이제 18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내가 낫다' 보다 '상대방은 안된다'에 집중됐던 공방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25일) 새벽부터 재래시장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도 오늘은 서울에 집결해 시내 전 지역을 돌며 총력 유세에 나섭니다.

두 후보는 어제 마지막 TV 토론에서 정책과 검증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가관 등을 둘러싼 이념 공방에서는 날선 대립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박원순/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 저는 상대 후보에 대한 그런 질문을 하시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제가 왜 이 질문을 드리냐면요, 그동안 다섯 번 이상 태극기와 애국가가 없는 민중의례로 치르셨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박 후보가 표를 의식해 재건축 완화에 부정적이던 입장을 바꾸는 등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한나라당의 네거티브가 도를 넘었다면서,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정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나 후보는 무상급식에 찬성하지 않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맞춤형 복지를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세훈 전 시장이 오기를 부려 이번 선거가 시작된 만큼, 친환경 무상급식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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