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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후보 오늘 결정…박빙의 승부 예상

<앵커>

박영선, 박원순 서울시장 두 야권후보 가운데 한 명은 오늘(3일) 무대 뒤로 퇴장합니다. 복잡하게 전개된 선거전도 내일부터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대 야권후보의 1:1 구도로 재편됩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등 야권은 오늘 선거인단 3만 명이 참여하는 현장 투표를 아침 7시부터 12시간 동안 장충체육관에서 실시합니다.

야권 단일 후보는 지난 달 30일 실시된 TV토론 배심원단 평가와 어제까지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 오늘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됩니다.

TV 토론 배심원단 평가에선 박원순 후보가 10% 포인트 앞섰지만, 현장 투표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유리하다는 전망도 많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단일화를 하루 앞둔 어제 두 후보는 막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가장 두려워 하는 후보, 민주당의 박영선입니다.]

[박원순/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본선에서 누가 가장 경쟁력 있고 적합한 사람인지, 시민들이 잘 알아주셨으면 하고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오세훈 전 시장과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오 전 시장의 상징적 사업인 '한강 르네상스'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앞으로 추진해야될 사업은 전면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또 오 전 시장 재임 동안 늘어난 7조 8천여억 원의 부채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도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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